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일쉐마학교는 아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부모와 자녀들이 주일쉐마학교에 와서 자리에 착석하면 진행자가 강단위로 올라가 '시작 전 질문'을 합니다.
질문을 할 때에는 간단명료하게 질문을 한 뒤, 한 두 명의 학생들을 지목하여 일어나서 대답하도록 합니다.
그 후 오늘 주제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고 진행자는 강단에서 내려옵니다.


매주 공부할 주제마다 암송성구가 있습니다. 암송은 말씀의 내면화를 위한 것으로 그 날의 암송 성구를 자녀들과 함께 몇 번 읽으며 암송해 본 후, 가정에 돌아가서 성경구절을 암송해야 합니다.


이 시간부터는 부모와 자녀간의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됩니다. 도입질문은 그 날 다루는 주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2〜3문제의 가벼운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도입질문’은 정확한 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대화의 분위기가 무겁지 않도록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도록 합니다.



그 날 배울 본문은 각 단원의 첫 페이지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자녀와 성경을 펴고 그 날 나눌 주제에 해당하는 본문을 함께 읽습니다. 주어진 본문이 길 경우 5분 동안 읽는데 무리가 없으나 짧은 본문일 경우 반복하여 읽도록 합니다.


부모가 본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입니다. 부모들은 부모용 교재로 미리 공부해온 내용을 아이들에게 전달해 줍니다. 참고자료를 충분히 숙지하여 자녀들에게 가르쳐줍니다. 참고자료는 본문에 대한 설명과 본문과 관련된 상식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재에 제시되어 있는 질문으로 부모와 자녀가 대화, 토론하는 시간입니다. '질문 및 토론'은 7-8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필요시 부모가 보조질문을 직접 만들어 자녀와 대화합니다. 때론 자녀가 부모에게 질문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함으로써 성경본문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성경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핫 토론'은 쟁점이 되는 문제를 제시하고 어떤 주장이나 생각이 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지를 토론해보는 시간입니다. 핫 토론의 질문은 정답이 없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나누다 보면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고 이 시간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거리가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마무리질문은 적용질문입니다. 오늘 배운 주제에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제에 대해 넓어진 생각들을 잘 정리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칭찬하고 바람을 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때 고민이나 필요한 도움, 바라는 점 등을 I-message(나 전달법)로 나눕니다.



이 시간은 인성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과 성품을 갖도록 훈련시키는 시간입니다. 좋은 성품은 우연히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과 훈련을 통해 성장합니다. 효와 예절교육, 인성 교육을 통해 매 시간마다 직접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앙의 명가, 말씀의 명가, 믿음의 명가를 만들겠다는 가사의 쉐마송을 부르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이 말씀하신 지상명령을 준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마지막으로 매 주 한 명의 어린이를 선정하여 그 날 배운 주제에 대한 구호제창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