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2-17 22:15
나눔지203호 / 누룩을 주의하라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096  
   세종로말씀&나눔지_203_.pdf (322.0K) [0] DATE : 2017-12-17 22:15:12
■ 본문 : 마태복음 16:5-12
■ 제목 : 누룩을 주의하라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땅인 데가볼리 지방에서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칠병이어의 기적까지 행하시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했습니다. 표적을 보여달라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요청을 거절하신 예수님은 그들과의 소모적인 언쟁을 피하고자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아마 제자들이 급히 출발하느라 떡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7절에 제자들이 서로 논의했다는 것으로 보아 제자들이 이 일로 인해 많이 염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6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가르침을 누룩에 비유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율법의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는 결코 이 율법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온전히 실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말씀대로 실천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 말씀과는 반대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율법을 통해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2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 두 계명을 온전히 지키심으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율법의 요구 사항을 온전하게 성취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죄를 용서 받고 죄의 형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모든 죄와 허물을 지고 죽으심으로 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고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사람은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되고, 우리를 돕기 위해 와 계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뭐라고 가르쳤습니까? 613개의 율법 조항을 온전히 지킴으로 의롭게 되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통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의로운 행위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율법을 범하는 자는 구원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가르쳤고,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자는 의인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심지어 랍비들의 생활법인 장로의 유전을 성경보다 더 위에 두고 지켰습니다. 이와 같이 율법을 열심히 지켜야 구원 받는다고 가르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뒤에서 온갖 죄를 짓고 앞에서는 거룩한 체하는 등 위선자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치명적인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가르침이 주는 영향력은 종교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엄청나게 컸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외식하는 그들을 향해 엄하게 책망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 13절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라고 하며 매우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과 같은 잘못된 가르침을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 마지막 때는 원수 마귀 사탄이 미혹의 영으로 역사하여 많은 거짓 선생들이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과 대화나 교제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미혹의 영이 접해서 미혹을 당하기 때문에 자신이 미혹을 당했는지도 모른 채 미혹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디도서 3장 10절에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들은 멀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런 거짓 가르침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모데후서 2장 15절에 보면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거짓 가르침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자가 될 수 있을까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려면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4절에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열심히 말씀을 배우고 확신 가운데 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새해가 되면 교회에서 일대일양육이나 성장반 등 양육프로그램이 시작될 텐데요, 아무리 바빠도 꼭 시간을 내어서 열심히 말씀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이것만이 이 마지막 때에 미혹의 영에 사로잡히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할 수 있는 길인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로마서 12장 2절에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여러분들은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면서 이 세대의 타락한 세상 문화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오직 진리를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빵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미혹을 받아본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4. 진리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눔5. 누룩을 주의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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