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26 19:35
나눔지195호 /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성찬식)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313  
   세종로말씀&나눔지_195_.pdf (306.1K) [0] DATE : 2017-10-26 19:35:57
■  본문 : 누가복음 22:14-20
■  제목 :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바로 전날, 열 두 제자와 함께 나누었던 마지막 성만찬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 받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 먹기를 간절히 바라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마지막 만찬을 통해 자신의 고난과 죽음의 의미를 알려 주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만찬을 베푸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 양으로서 친히 속죄제물이 되어 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 받고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에 희생당한 어린 양의 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원 받고 해방되었듯이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사함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날을 기념하여 친히 성찬예식을 제정하시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예식을 거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떡은 십자가에 내어주신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는 것으로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요 6:48)고 하셨고, “내 살은 참된 양식”(요 6:55)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잔에 담긴 포도주는 십자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내 피는 참된 음료”(요 6: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성찬예식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먼저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몸이 찢기시고 피 흘려 주심으로 그 보혈의 공로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기에 이제는 더 이상 죄 가운데서 살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 앞에 합당치 못한 죄를 지은 것이 있다면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참된 회개는 마음으로부터 돌이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음의 변화가 없는 입술의 회개는 얼마 가지 않아 또 다시 죄를 짓기 때문에 참된 회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회개하되 더 이상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않겠다고 결단하고 마음에서 돌이키는 참된 회개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죄를 회개해야 할까요?
먼저 마음의 생각으로 품었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실제 행함으로 죄를 짓지 않았다 할지라도 마음에 품기만 해도 죄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28, 요1서 3:15). 또한 예수 믿고 나서 아직 버리지 못한 나쁜 습관이나 버릇이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여 게임중독에 빠져 있거나 음란물에 빠져 있다면 이를 철저히 끊어버려야 합니다. 음주나 흡연도 마찬가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믿은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변화되지 못한 악한 성품과 성질도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지 못하고 변화가 더딘 것도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철저히 회개하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과의 막힌 죄의 담이 헐어지므로 마음에 참 평안이 임하게 됩니다. 마음에 참 평안이 있다는 것은 참 회개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마음에 참 평안이 임할 때까지 철저히 회개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게 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장 12절을 보면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살이 찢기시고 거룩한 보혈을 흘려주셔야 했던 이유는 바로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한 하나님의 참 자녀로 만드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진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여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게 살기로 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게 살기로 결심하는 순간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아무리 결심해도 내 힘으로는 거룩하게 살 수 없지만, 내 능력으로는 말씀대로 살 수 없지만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가능합니다(벧전 1:2).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거룩하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말과 행실이 예수님 안에서 날마다 거룩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모습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거룩해짐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진정 감사하는 마음으로 떡과 잔을 받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 받게 하신 것이 우리가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살후 2:13). 이 구원의 은혜는 우리가 일평생 살아가면서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떡과 잔을 받을 때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이 구원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가 아니었다면 모두 죄로 말미암아 멸망할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저와 여러분을 위해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에 죽어 주심으로 모든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어찌 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혹시 오늘 내 영혼을 불러가신다 해도 우리는 천국에 갈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감사의 마음으로 성찬의 떡과 잔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가정에서 가장 기다리는 기념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성찬예식에 처음 참여했을 때의 감동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4. 이번 성찬예식을 통해 무엇이 가장 감사했나요?

  나눔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찬예식이 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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