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7-23 22:59
나눔지234호 / 온전하게 되는 비결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079  
   세종로말씀&나눔지_234_.pdf (333.1K) [0] DATE : 2018-07-23 22:59:31
■ 제목 : 온전하게 되는 비결
■ 본문 : 마태복음 19:16-30


오늘 본문에 보면 재물이 많은 한 청년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그를 ‘관리’(눅 18:18)라고 소개하고 있고, ‘큰 부자’(눅 18:23)라고 했습니다. 이 청년은 젊은 나이에 재물도 많고, 권세와 직위도 있는 세상 기준으로 볼 때 출세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돈과 권세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 왔습니다. 세상에서 부러울 것 없는 그였지만 영생의 문제 만큼은 해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그가 예수님께 나아올 때 다른 율법사나 종교지도자들과는 달리 겸손히 무릎을 꿇고(막 10:17) 예수님께 질문을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영생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주님 앞에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질문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6절). 영생은 어떤 선한 일을 한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가 “제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했다면 예수님께서 영생을 얻기 위한 방법을 바로 알려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잘못된 질문을 하였기에 예수님은 그에게 참 영생의 길을 깨우쳐 주려고 진지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그러나 이 청년은 예수님의 의도를 깨닫지 못하고 다시 질문을 합니다. “어느 계명입니까?”(18절) 이에 예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십계명 중 열번째 계명만 빼고 다 언급하십니다.

그러자 이 청년이 모든 계명을 지켰다고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어쩌면 이 청년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한 새로운 계명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나 않을까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계명대로 살려고 노력한 사람임에는 분명하였는지 예수님께서도 그를 사랑스럽게 보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막 10:21). 예수님께서는 평소 계명을 지키기 위해 힘써 왔던 이 청년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을 채워 온전하게 되는 비결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계명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21절). 그러나 이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재물이 많음으로 인해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담겨 있는 놀라운 축복을 깨닫지 못하였기에 결국 그는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이 청년에게 가르쳐 주신 온전하게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부자 청년에게 소유한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이 세상 재물보다 더 귀한 보화와 같은 천국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 청년의 문제는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한다는 데 있습니다. 자신은 계명들을 다 지켰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는 율법적으로 지켰을 뿐,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킨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재물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영생을 얻고자 했지만 재물을 희생하면서까지 영생을 얻고 싶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이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심령 천국이 이루어지고, 실제로 보화와 같은 천국을 소유할 수 있기에 예수님은 그에게 영적인 결단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그에게는 온전하게 되는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재물이냐 영생이냐 영적인 결단을 요구하셨을 때, 그는 재물을 선택함으로써 재물을 하나님처럼 섬겨왔음을 스스로가 증명하였습니다. 그는 재물을 포기하지 못하므로 보화와 같은 천국을 얻을 기회를 놓치고 만 것입니다.

둘째로, 온전하게 되는 비결은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부자 청년에게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21절). 그 이유는 주님과 함께 세상을 다스릴 영광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본문 28-2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실 때 제자들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의 이름을 위해 집이나 형제나 자매, 부모, 자식, 전토를 포기한 사람은 이 모든 것의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상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부자 청년에게 재물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바로 이러한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나 제자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열두 제자를 부르실 때도 그 전날에 밤새 부르짖어 기도하시고 제자들을 선택하셨습니다.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만이 제자로 부름을 받고, 제자의 사명을 잘 감당했을 때 그만큼 천국에서 큰 영광을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제자로 그를 부르신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그가 온전하게 되는 비결이요, 영생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청년은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가난한 사람을 위해 재물을 내놓을 수 없었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는 더더욱 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온전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우리의 소망을 재물에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딤전 6:17). 재물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만한 것이 못됩니다. 믿을 수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하게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하는 것입니다. 또한 선한 일을 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해야 합니다(딤전 6:18). 선한 사업을 많이 한다는 것은 우리의 소유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곧 주님과 복음을 위해, 전도와 선교를 위해 우리의 물질을 드리는 것입니다. 또 나누어 주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 주님은 다음과 같은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9).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받은 복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선한 일을 많이 하면 앞으로 천국에 좋은 터 곧 좋은 처소를 준비하게 되며, 참된 생명 곧 영생을 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마음에 꼭 새겨서 실천함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다가 주님을 맞이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나눔의 기쁨을 경험한 일이 있으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재물이 많이 있다면 하나님을 위해 어떤 선한 사업을 하고 싶나요?

  나눔4. 예수님의 제자로 더 온전해야 될 부분은 무엇인가요?

  나눔5.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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