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7-08 22:02
나눔지232호 /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려면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316  
   세종로말씀&나눔지_232_.pdf (330.0K) [0] DATE : 2018-07-08 22:02:22
■ 제목 :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려면
■ 본문 : 시편 126:5-6

맥추절은 한 해 농사를 지어 얻은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특별히 맥추절은 한 해의 중간에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새로운 각오로 하반기를 맞이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는 지난 상반기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남은 하반기에도 더욱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더욱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려면 감사함으로 씨를 뿌려야 합니다.
심고 거두는 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봄에 씨앗을 심으면 가을에 거두게 되고, 젊은 시절 땀 흘려 수고하면 노년에 수고한 대가를 얻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비록 눈물이 날 정도로 고생을 하면서도 농부가 밭에 나가 씨를 뿌리는 것은 때가 되면 기쁨으로 거두게 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 앞에 심은 것들을 거두게 될 것을 소망하기에 기도의 씨를 뿌리고, 복음의 씨를 뿌리고, 섬김의 씨를 뿌리고, 인내의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거두게 된다는 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입니다(5~6절). 비록 눈에 보이는 현실은 어렵고 힘들어 보여도 믿음을 가지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반드시 기쁨으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씨를 뿌리되 감사함으로 씨를 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언가를 심을 때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 충성하거나 예물을 심을 때 감사함으로 심는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30배, 60배, 100배로 풍성하게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려면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농부가 아무리 밭을 개간하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정성껏 가꾸었다고 할지라도 실제로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지 않으시고 열매 맺게 해주지 않으시면 농부의 수고가 헛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라게 하고 열매 맺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다 적용이 됩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도, 영혼들을 전도하는 것도, 마음의 성결을 이루는 것도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결국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려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믿음의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뜨겁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믿음의 그릇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능히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불같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믿어지는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대로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기도할 때 이미 받은 줄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나서는 그 결과를 주님께 맡겨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려면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농부가 씨앗을 심으면 그것이 싹을 내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는 일정한 기간이 필요합니다. 만일 농부가 그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꾸 흙을 파헤쳐 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어떤 씨를 심었느냐에 따라 열매를 맺는 기간도 다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논에 벼를 심거나 밭에 참외나 수박을 심으면 1년 안에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도나무나 사과나무는 열매를 거둘 때까지는 수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인삼의 경우는 4년에서 6년 정도 재배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를 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해서 금방 응답을 받아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오랜 시간 기도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도의 분량, 믿음의 분량이 채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이룰 때도 정해진 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믿음으로 심었다면 금방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염려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성급한 마음에 초조해 하거나 입술로 부정적인 말을 낸다면 이는 스스로가 믿음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니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인간적인 생각을 다 깨뜨려버리고 오직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복음을 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VIP를 작정하고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가운데 그 VIP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복음의 열매로 나오기까지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VIP에게 어떻게든지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열심히 사랑으로 섬기며 사랑방에도 초청하고 교회에도 초청하고자 힘썼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 같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것 같고 더딘 것 같아도 믿음을 가지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반드시 때가 되면 기쁨으로 전도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남은 하반기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기 위해 무엇보다 감사함으로 씨를 뿌리시기 바랍니다. 삶의 모든 분야를 하나님께 맡겨드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심는 것도, 복음을 심는 것도 열매를 맺을 때가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서 하나님께서 열매를 주실 때까지 낙심하지 말고 열심히 사명 감당함으로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상반기를 보내며 감사한 것을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긴 시간 기다림을 통해 응답의 열매를 받은 일이 있나요?

  나눔4. 기쁨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뿌려야할 씨는 무엇인가요?

  나눔5.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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