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21 18:54
나눔지225호 / 어떻게 부모님을 공경할까?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269  
   세종로말씀&나눔지_225_.pdf (345.3K) [0] DATE : 2018-05-21 18:54:23
■  제목 : 어떻게 부모님을 공경할까?
■  본문 : 사도행전 2:36-39


오늘 본문에 보면 십계명 중 제 5계명이 나와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제일 첫 계명이 제 5계명이요, 유일하게 “네 생명이 길리라”는 축복의 약속이 붙어 있는 계명이 바로 제 5계명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치 아니하고, 부모에 대해 불효하는 죄’는 그 다음에 나오는 살인죄보다도, 간음죄보다도, 도둑질이나 거짓 증거나 이웃의 것을 탐내는 죄보다도 더 큰 죄인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것일까요?
무엇보다 부모님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세워 놓은 하나님의 대리자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부모가 잘났든 못났든 많이 배웠든 못배웠든 관계없이 부모의 권위는 존중 받아야 합니다. 이 땅에 완전한 부모는 없습니다. 부모로서 인격이 부족할 수도 있고, 어떤 결점이나 약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로서 완벽해야만 공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는 부모의 인격 때문이 아니라 지위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지위 때문인 것입니다.

사실 우리를 낳아주신 육신의 부모는 우리가 이 땅에 살 동안만 우리의 부모입니다. 앞으로 천국에 들어가면 참 부모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가 되고, 우리의 영혼을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만이 우리의 참 부모가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 공경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이유도 바로 눈에 보이는 육의 부모를 공경할 수 있어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도 공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님을 섬길 때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공경하듯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그러면 부모님을 어떻게 공경해야 할까요?

첫째로, 부모님에게 순종함으로 공경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절에 보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말씀했습니다. 부모 공경은 순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주 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곧 죄 짓는 일 외에는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곳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23장 22절에 보면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고, 나이 든 어머니를 무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골로새서 3장 20절에는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어머니인 수산나는 무려 19명의 자녀를 낳아 훌륭하게 키우신 분입니다. 그녀는 철저하게 가정 예배를 드리면서 아이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신앙적으로 상담도 하고 교육도 했다고 합니다. 주로 철저하게 주일성수하는 것을 가르쳤고,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 거짓말하지 않는 것, 함부로 욕하지 않는 것, 약속을 잘 지키는 것,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 등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수산나의 자녀교육의 핵심은 ‘의지를 꺽는 교육’인데, 이를 통해 아이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고 부모의 뜻에 순종하게 하고, 목회자에게 순종하도록 교육했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자기 고집을 꺽고 부모에게 순종하는 법을 가르쳐야지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부모는 그 자식을 마귀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로, 부모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공경할 수 있습니다.
효도란 한마디로 말해서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잠 23:25). 부모님을 근심시켜 드리는 것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언 17장 25절에 보면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무엇보다 자녀들은 부모님 앞에 무례하게 행동함으로 부모님을 근심케 해서는 안됩니다. 부모와 자녀가 늘 갈등하고 마음을 상하게 된다면 이 또한 효도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서 자신을 절제함으로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잠언 10장 1절에 보면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고 했습니다. 누가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잠언 9장 10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진정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늘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성령의 지혜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매사에 성령의 지혜를 받아 지혜롭게 행하므로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에게는 어떤 복을 주실까요?
오늘 본문을 다시 보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실제로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오래 살고 장수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범사에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영혼이 잘되는 복을 받기 때문에 그에 따라 범사도 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늘 지켜주시니 불의의 사고나 질병, 시험환난을 만나지 않게 되고, 사업장도 복을 받고 직장에서도 형통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부모님을 공경함으로 영육간에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동안 부모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고 공경하지 못했다면 이 시간 부모님께 순종하기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기로 새롭게 마음을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에게 주시는 영육간의 축복을 넘치게 받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어린시절 어버이날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실 때는 언제인가요?

  나눔4. 부모님께 받은 교육 중 잊지 못할 교육은 무엇인가요?

  나눔5.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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