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14 17:56
나눔지224호 /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629  
   세종로말씀&나눔지_224_.pdf (322.4K) [2] DATE : 2018-05-14 17:56:09
■  제목 :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
■  본문 : 신명기 6:6-7, 잠언 22:6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녀양육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좋은 유산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첫째로, 신앙의 유산을 물려 주어야 합니다.
신명기 6장 6-7절에 보면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녀에게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유산은 바로 신앙의 유산인 것입니다. 학창시절 학교 공부를 잘해야만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자녀를 정말 훌륭한 인물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심어주고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구세군의 창설자 윌리암 부스 목사는 당시 그리스도인 부모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빨리 손을 쓰십시오. 마귀가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죄를 가르치기 전에 그들에게 먼저 하나님을 가르치십시오.” 우리가 자녀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 말씀을 뿌려놓지 않으면 먼저 마귀가 와서 자녀들의 마음에 죄악와 멸망의 씨앗을 뿌려놓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자녀들에게 신앙 교육을 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 말씀을 듣고 찬송하고 기도하면서 성장한 자녀들은 결코 믿음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성령 체험을 하고,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가장 큰 사명이자 자녀를 위한 투자인 것입니다. 농사 중에 가장 중요한 농사는 자식 농사라는 말도 있습니다. 농사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씨를 뿌릴 시기가 있고, 가꿀 시기가 있으며 거둘 시기가 있습니다. 씨를 뿌려야 할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는 망치게 됩니다.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야 할 시기가 있습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가르치고 싶어도 가르치지 못할 때가 옵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부모의 품에 있을 때 부지런히 자녀를 가르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좋은 습관을 물려 주어야 합니다.
어릴 때 형성된 습관은 평생을 가기 때문에 주의 교양이나 예절교육도 어렸을 때부터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주의 자녀로서 마땅해 갖춰야 할 교양과 예절에 대해가르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22장 6절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 하는 모든 행동들은 이미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배운 것들이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주일을 잘 지키는 습관, 하나님을 예배하는 습관, 성경 읽는 습관, 기도하는 습관과 같은 좋은 신앙의 습관을 잘 심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약속을 잘 지키는 습관, 결단한 것을 지키는 습관, 거짓말하지 않는 습관, 정리정돈하는 습관, 어려운 사람을 잘 도와주는 습관 등 좋은 습관을 심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좋은 습관을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좋은 신앙의 습관과 좋은 행실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행복한 가정을 물려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행복한 가정의 의미를 가정에서 느끼고 체험하면서 깨닫게 됩니다. 단순히 ‘행복한 가정은 이러이러한 가정이다’ 이렇게 지식으로 알려준다고 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물질이 많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부유하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해도 부부가 서로 싸우고, 형제간에 서로 다툰다면 결코 행복한 가정이라 할 수 없습니다. 자녀들은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말 자녀를 사랑한다면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가정에 대한 가장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하는 가정이 될 때 행복한 가정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식탁 앞에서 기도하고,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기도하고,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기도함으로 아이들이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기도를 배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만일 자녀들이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기도를 배울 수만 있다면, 자녀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투자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이단에 빠진 어거스틴을 위해서 어머니 모니카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을 때 밀라노의 감독 암부로스가 한 말입니다. 진실한 기도는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역대 최장수 주중대사를 지내고, 전 통일부장관을 역임하신 김하중 장로님의 간증에서 그는 어머니의 기도가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자신을 위해 기도했던 어머니의 기도는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이 쌓여 있다고 하신 장로님의 고백이 감동을 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자녀들은 잠시 하나님의 위탁을 받아 키우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여 다시 돌려 드려야 할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특별히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미래의 꿈나무들인 우리 자녀들에게 진정한 유산을 물려주므로 믿음의 명문 가정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부모님의 좋은 습관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자녀를 위해 기도중 가장 기억나는 응답은 무엇인가요?

  나눔4. 자녀에게 가장 강조하고 있는 신앙교육은 무엇인가요?

  나눔5.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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