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07 22:54
나눔지223호 /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264  
   세종로말씀&나눔지_223_.pdf (497.9K) [2] DATE : 2018-05-07 22:54:22
■  제목 :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
■  본문 : 에베소서 6:4

성경은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한다면 부지런히 훈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에 대해 반드시 훈계를 해야 하는 이유는 훈계도 자녀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자녀를 사랑한다면 근실히 훈계하고 징계해야 하는 것입니다(잠 13:24. 23:13). 부모가 자녀에 대해 반드시 훈계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녀 스스로는 자신 안에 있는 죄성을 다스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 역시 죄성을 타고난 죄인이기에 선을 행하기 보다는 악을 행하고자 하는 소원이 내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의 소원은 다스려져야 하고, 훈계를 통해 버려져야 합니다. 자녀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때까지, 그래서 자신 안에 일어나는 죄의 소원을 성령의 능력으로 다스릴 수 있을 때까지 그들의 죄성을 부모의 권위로써 다스려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녀에 대한 훈계는 자녀가 어려서부터 꾸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훈계는 자녀의 잘못에 대해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바른 길을 가도록 자녀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는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부모의 권위로, 엄격한 가르침으로 그들을 바로잡아 주며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자녀 교육 방법입니다.

그러면 자녀를 훈계할 때 효과가 있으려면 어떠한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첫째로, 자녀를 훈계하기 전에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먼저 전달되어야 합니다.
만일 부모의 사랑이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을 경우 자녀들은 부모의 훈계를 사랑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배척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훈계를 받아들일 때 “부모가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훈계하는 것이다” 하는 사실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자녀를 훈계할 때 부부가 한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훈계할 때는 다른 사람은 옆에서 기도하며 조용히 있거나 자리를 비켜 주더라도 부부가 언제나 한 마음이라는 것을 자녀가 알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로, 부모의 감정 폭발로 자녀를 야단치는 것은 훈계가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를 훈계할 때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바른 훈계를 위해서는 즉흥적으로 훈계하기 보다는 부부가 서로 의논하고 기도하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감정이 폭발하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의 잘못된 버릇이나 습관을 훈계하기 위해서는 한 두번 훈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고쳐질 때까지 장기적인 훈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로,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훈계하지 말아야 합니다.
형이나 동생을 비교하거나 학교 친구를 비교해서 자녀를 훈계할 경우 자녀는 자존심이 상하게 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만일 동생 앞에서 형을 혼내면 동생이 형의 약점을 알고 무시하거나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훈계는 조용한 장소에서 일대일로 훈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녀의 인격을 존중한다는 면에서도 교육적 효과가 있습니다.

다섯째로, 자녀의 잘못에 대해서는 단호하되 인격은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죄는 너무나도 미워하셨지만, 죄를 지은 사람에 대해서는 지극히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부모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히 꾸짖되, “그래도 너는 내 사랑하는 소중한 자녀다”라는 뜻이 자녀에게 충분히 전달되도록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 대해 그들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하는 태도를 보일 때 자녀로 하여금 높은 자존감을 갖게 하고 훈계의 효과도 확실히 다른 것입니다.

여섯째로, 때로는 효과적인 훈계를 위해서 '사랑의 회초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회초리는 폭력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권위를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잠언 22장 15절에 보면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그랬습니다. 해서는 안될 일을 하는 경우, 회초리가 강력한 가르침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회초리는 함부로 사용해서도 안되고 쉽게 남용되어서도 안됩니다. 회초리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적절한 연령에 효과적인 훈계를 위해 꼭 맞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일곱번째로, 아무리 부모의 신앙이 좋아도 훈계하지 않으면 그 자녀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무엘상 3장을 보면 엘리 제사장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훌륭한 제사장이었지만 자녀를 엄격하게 훈계하지 못한 죄로 인해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 사무엘상 3장 13절에 보면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랬습니다. 결국 엘리 제사장은 자녀에 대한 훈계를 등한시한 이유로 온 집안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해도 자녀를 훈계하지 않는다면 자녀가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자녀를 부지런히 훈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덟번째로, 부모 곁을 떠나기 전에 부지런히 훈계해야 합니다.
자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우리의 곁을 떠나 갑니다. 따라서 그들이 아직 부모의 품에 있을 때 부지런히 그들을 훈계하며 가르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나가 살아야 할 세상은 위험하고 유혹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유혹 많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방법과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 22장 6절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대로 부모는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들을 일정한 기간 동안 잘 훈련하여 다시 하나님께 돌려 드릴 때를 준비하며 부지런히 훈계하며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어린시절 부모님께 훈계 받은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2. 한 주간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나눔3. 부모님의 훈계에 감사했던 적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4. 부모님의 훈계로 교정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5.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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