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4-23 20:02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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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말씀&나눔지_221_.pdf (332.4K) [0] DATE : 2018-04-23 20:02:58 |
■ 제목 : 산을 옮길 만한 믿음
■ 본문 : 마태복음 17:14-20
오늘 본문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세 제자를 데리고 기도하기 위해 변화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왔을 때 산 아래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세 제자들과 변화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나머지 아홉명의 제자들은 산 아래에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한 아버지가 귀신들려 간질로 심히 고생하는 아들을 고쳐주시기를 바라고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것입니다. 그 때 마침 현장에 도착하신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부족한 제자들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데려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그때부터 아이는 고침을 받고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자신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예수님께 나아와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19절)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20절)”하셨습니다. 겨자씨와 같은 작은 믿음이라 할지라도 그 믿음이 살아있는 믿음이라면 무엇이든지 못할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믿음이 살아 있다면 반드시 행함이 따르기 때문에 행하는 만큼 믿음이 성장하여 더욱 온전하게 되는 것입니다(약 2:22). 그래서 믿음이 성장하는 만큼 산을 명하여도 그대로 순종할 뿐만 아니라 믿음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더 큰 기적과 응답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산을 옮길 만한 큰 믿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태복음 17장 21절에 (없음)이라고 표기된 아래 각주에 보면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이런 유가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 9장 29절에도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려면 그만한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이 믿음은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주시는 믿음은 마음에서 믿어지는 믿음으로 곧 영적인 믿음을 말합니다. 이 믿음으로 명할 때 그 어떤 귀신도 쫓겨나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하면서 간절히 기도하고 때론 금식하며 기도할 때 주어지게 됩니다. 제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기도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던 제자들에게 이런 귀신을 쫓아낼 믿음이 있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가장 신임하는 세 제자들도 예수님 곁에서 늘 졸기에 바빴는데, 다른 제자들은 오죽했겠습니까? 제자들이 기도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귀신을 쫓아낼 믿음도 부족했고, 따라서 귀신을 쫓아내려고 아무리 애를 쓴다해도 어떤 능력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에 아무리 성령충만하고 믿음이 좋고 능력이 있었다고 해도 현재 기도생활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성령 충만도 떨어지고, 믿음도 약해지고, 능력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이 점점 약해지다가 나중에는 믿음이 없는 사람처럼 됩니다. 동전 뒤집기처럼 믿음도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떨어지면 예배생활도 게을리 하게 되고, 기도생활도 힘을 잃게 됩니다. 영적으로 무기력하게 되어 매사에 기쁨이 없고, 충만하지 못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떨어지니 자연히 감사하는 마음도 사라지고 불평 불만이 늘어갑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고, 늘 불안하고, 염려와 근심,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증상들이 다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주유등에 빨간불이 깜박 깜박하는 것처럼 영적인 에너지가 고갈되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영적인 주유소인 교회에 나와서 열심히 예배드리고 열심히 기도하는 가운데 영적인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깨닫지 못하면 계속 영혼이 잘되어가지 못하니 범사가 잘되지 않습니다. 하는 일마다 불통하게 되고,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평소 좋았던 인간관계도 꼬이기 시작합니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모스 5장 6절에 보면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산다는 것입니다. 어떤 깊은 절망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살 길을 열어 주십니다. 모든 절망적인 환경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 정성껏 예배를 드리고, 계속 기도하다 보면 은혜를 받게 됩니다. 은혜를 받은 만큼 믿음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자씨가 큰 나무로 성장하는 것처럼 믿음이 점점 자라 산을 옮길만한 큰 믿음이 되면 이때부터는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가복음 16장 17-18절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고 하신 말씀대로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과 하나 되는 만큼 주님의 능력이 나에게 임하기 때문에 예수 이름의 권세와 능력으로 귀신을 능히 내어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낫는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기만 하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막 16:20) 함께 하시는 증거들을 나타내 주시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에서 나타났던 많은 치유의 역사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고, 답답하고 낙심될 일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인생의 어떠한 문제라 할지라도 기도로 나아갈 때 반드시 해결될 줄 믿고 오직 믿음으로 기도하여 응답 받고 축복 받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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