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2-06 13:09
나눔지253호 /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1,748  
   세종로말씀&나눔지_253_.pdf (316.1K) [2] DATE : 2018-12-06 13:09:36
■ 제목 :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본문 : 요한복음 1:1-5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은 바로 당시에 퍼져 있는 이단 사상들을 경계하고,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본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 따라서 요한복음에 기록된 말씀을 잘 듣고 깨달으면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알게 되고 예수님을 믿으므로 말미암는 구원과 영생에 대해 분명한 확신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요한복음 강해를 통해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과 구원에 대한 바른 지식을 소유함으로 어떤 이단의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예수님은 언제부터 존재하셨을까요? 또 태초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셨을까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절). 여기서 말씀은 헬라어로 ‘로고스’로 성자 예수님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시점은 창세기 1:1에서의 창조 만물을 창조하신 태초의 시점보다 훨씬 이전의 시점을 말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영원 전의 시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태초에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셨을까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태초에 곧 영원 전에 말씀이 계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보통 ‘말씀’하면 성경에 기록된 말씀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성경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말씀으로 태초의 말씀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태초에 예수님은 상상할 수 없는 지혜와 지식의 말씀으로, 능치 못함이 없는 능력의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전능의 말씀으로 존재하고 계셨습니다. 로고스 곧 말씀으로 존재하셨던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1절)는 말씀대로 성자 예수님은 본질상 성부 하나님과 같은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이 각각의 독립된 인격을 가지고 계시지만, 그 본질에 있어서는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곧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독립된 인격체로서 삼위로 계시되, 그 본질에 있어서는 완전히 동일하다는 삼위일체의 개념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 천지 만물은 누가 지으셨으며, 어떤 목적으로 지으셨을까요?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3절). 말씀으로 존재하셨던 예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창조의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는 하나님은 근본 사랑이시기에 사랑을 나눌 대상이 필요하셨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 받을 하나님의 참 자녀를 얻기 원하셨기에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참 자녀를 얻기 위한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먼저 육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창조하시고, 그 안에 천군천사를 비롯한 수많은 영물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시기 위해 광활한 대우주를 만드시고, 사람이 살 수 있는 태양계를 비롯한 지구를 만드는 등 눈에 보이는 육의 세계를 만드셨습니다.

천지창조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은 자유의지 가운데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를 나눌 수 있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지으시고 참 자녀를 얻기 위한 인간 농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요 15:1)고 하신 말씀대로 이 땅에 참포도나무 되신 예수님을 심으시고 농부와 같이 합당한 자녀를 얻기 위한 인간농사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며 육신이 원하는대로 온갖 죄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며 마음에 근심하기도 하셨지만 그 중에는 선한 사람도 있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할 참 자녀도 나올 것을 아셨기에 기쁨으로 인간 농사를 지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닮은 참 자녀를 얻기 위한 가족 계획을 세우시면서 인류가 자유의지 가운데 범죄함으로 타락할 것도 미리 아시고 그들을 구원할 구원계획까지도 다 세워 놓으셨습니다. 그 구원 계획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입니다. 사망의 길로 가는 인류에게 참 생명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죄를 대속해 줄 구세주 예수님을 미리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또한 죄사함을 받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를 버리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거룩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보혜사 성령님까지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의 하나 뿐인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는 비록 육신을 입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지만 근본 아버지 하나님과 본질상 하나이셨기에 이 땅에서 사역하는 동안하셨던 모든 행함과 말씀이 하나님을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근본 말씀 자체이시기 때문에 말씀으로 병든 사람을 고치시고, 죽은 사람을 살리셨으며,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바람과 바다도 잔잔케 하셨습니다.

요한일서에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요한일서 1:1-2). 그런데 본문 4-5절에 보면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죄악된 세상에 빛으로 오셨지만 이미 죄악으로 물든 어둠에 속한 사람들은 빛을 보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둠을 비치는 이 빛으로 인해 자신의 어둠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는 빛으로 나아올 수 있고 더 나아가 빛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 어둠의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히 알고 그분을 기쁨으로 영접하며 그분의 뜻대로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토록 찾으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자기소개를 할 때 꼭 들어가는 멘트가 있나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인지 나누어 주세요.

  나눔3. 본문을 통해 예수님은 어떤 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나눔4.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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