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5-16 14:53
나눔지275호 / 부자와 나사로가 주는 교훈
 글쓴이 : 세종로
조회 : 802  
   세종로말씀&나눔지_275_.pdf (334.9K) [1] DATE : 2019-05-16 14:53:40
■ 제목 : 부자와 나사로가 주는 교훈
■ 본문 : 누가복음 16:19-31


오늘 본문에는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으며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며 살았습니다. 자색 옷이나 고운 베옷은 값비싼 옷으로 왕이나 부자들만 입는 고급 의복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아주 값비싼 명품 옷을 즐겨 입고 그것으로 자신의 부를 자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날마다 사람들을 초청하여 파티를 벌이며 호화롭게 즐겼습니다. 매일 잔치를 열어 최고급 음식을 먹으며 오직 자신의 육체만을 위해 자신의 재물과 시간을 낭비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형제도 다섯 명이나 있었고, 잔치를 열면 함께 와서 즐길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는 전혀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는 세상적으로 부러울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는 그야말로 세상 것은 다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세나 구원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했습니다. 세상적으로는 전혀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죽은 이후에 음부에 떨어져 불꽃 가운데 고통당하며 세세토록 지옥의 형벌을 당하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거지 나사로는 병들어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그저 부자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부자가 먹고 남은 음식 찌꺼기로 끼니를 때우며 살았습니다(20-21절). 옛날부터 거지는 여기 저기 돌아다면서 구걸을 해서 먹고 삽니다. 아마 나사로가 건강했다면 그도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구걸을 하며 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병에 걸려 그럴 수도 없었습니다. 개들이 와서 헌데를 핥을 정도로 심한 피부병에 걸려 온 몸이 가렵고 진물이 나서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마침 부자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날마다 호화롭게 잔치를 열고 난 후에 남는 음식물 쓰레기를 밖에 버렸는데, 나사로는 거기서 끼니를 해결했던 것입니다. 그는 친구도 없고 돌봐줄 친척도 없었기에 아예 그 부자집 대문 곁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친구라고는 개들뿐이었습니다. 그는 부자처럼 세상적으로는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그의 이름이 말해주듯이 그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나사로라는 이름의 뜻은 바로 ‘나의 도움이신 하나님’입니다. 그는 죽을 때까지 거지로 살았지만 그에게 도움을 주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 거지 나사로는 죽은 이후에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 큰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닫게 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죽음 이후에는 사후 세계 곧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잘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죽음 이후의 세계가 정말 있다고 믿는다면 아마 내세를 준비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세를 믿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준비 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죽음 이후에 지옥에 가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이 세상 임금 원수 마귀사탄은 철저하게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속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마귀에게 속고 있는지도 모르고 속고 살다가 결국 지옥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사후세계에 대해 믿습니까?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분명히 믿습니까? 우리는 비록 천국과 지옥에 가보지는 않았어도 성경이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분명히 말씀하고 있으므로 이를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죽음이란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는 것입니다. 죄에 빠진 인간은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법에 의해 결국 지옥에 가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죄 사함을 받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성령을 받고 거듭남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죄 사함을 받아 구원 받은 사람은 주님 재림의 때에 생명의 부활로 나오게 되고, 천년왕국 동안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게 됩니다. 그리고 백보좌 대심판 때 행한대로 상급 심판을 받고 각자에게 주어지는 천국의 처소에 들어가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므로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은 죽은 후에 지옥의 처소인 음부에 내려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의 형벌을 당하다가 천년왕국이 끝날 때 심판을 받기 위해 부활하게 됩니다. 이를 심판의 부활이라고 합니다. 이들도 백보좌대심판 때 행위의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고 지옥의 불못과 유황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회개하고 죄 사함 받고 구원 받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에 보면 음부에 들어간 부자는 불꽃 가운데서 그곳이 얼마나 뜨겁고 목이 타는지 아브라함에게 나사로를 시켜 물 한방울만 찍어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다고 대답했습니다(26절). 그러자 그는 “우리 집에 다섯 형제가 있는데, 그들도 나처럼 사후에 이 고통 받는 지옥에 오지 않도록 나사로를 보내서 전도하게 해 주소서”(27-28절) 간청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땅에 있는 전도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었다가 산 자가 가서 전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31절). 죽음 이후에는 어떤 구원의 기회도, 응답의 기회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함으로 죄사함을 받는 것도, 예수 믿어 구원 받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언제입니까? 복음을 제시 받는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지금이 은혜 받을 만한 때요 지금이 구원의 날’이라는 것입니다(고후 6:2).이 때를 놓치면 은혜 받고 싶어도, 구원 받고 싶어도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구원 받을 기회는 우리가 살아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여러분 중에 내일을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내일 내가 살아 있을지 그렇지 않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루 밤 사이에라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기회가 있습니다. 회개함으로 죄사함 받을 기회도 있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을 기회도 있습니다. 이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이유는 바로 저와 여러분의 죄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지옥에 떨어져서 불 가운데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기에 대신 고난을 당해 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키면 예수님이 흘려주신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행 2:38). 여러분 모두 성령의 선물을 받아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말씀 나눔

도입질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 본 적이 있나요?

  나눔1. 한 주간 감사한 일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주세요.

  나눔2.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어떻게 확신하나요?

  나눔3. 우리가 살아 있을 때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나눔4.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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